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가 주식 투자자들을 위해 조언을 남겼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노보그라츠는 "지금 당장 10만 달러(약 1억 3천만 원)가 있는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알리바바, 금, 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매수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밝혔다.
또한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알리바바, 금, 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보유 비중을 30%로 유지하고, 나머지 70%를 채권과 인덱스 펀드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수혜주로 알리바바를 지목했다. 앞서 올해 초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인 알리바바는 한 달 사이 약 19% 반등한 상태다.
이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투자와 관련해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신청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판도가 완전히 뒤바뀌었다"며 "래리 핑크 블랙록 CEO의 지지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투자회사 펀드스트랫도 비트코인 ETF가 출시될 경우 일일 수요가 1억 달러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4월까지 18만 달러를 돌파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또한 노보그라츠는 미국의 부채한도 리스크가 지속될 경우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이 부상할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구성 시 금과 은에 대한 꾸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알리바바와 금, 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은 연초 대비 각각 12%, 7%, 3%, 74%, 52% 상승한 상태다.
홍성진 외신캐스터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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