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라·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해 신현성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의 신문을 위해 한국 정부에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날 매체에 따르면 제드 라코프 담당 판사는 SEC가 국제 증거 수집 청원과 관련해 1970년에 마련된 국제조약에 명시된 국제 증거 수집 절차를 활용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SEC는 신 대표가 총괄대표로 있었던 차이코퍼레이션에 대한 증거 수집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SEC는 신현성 전 대표가 운영한 차이코퍼레이션의 결제 방식, 테라폼랩스의 블록체인 및 스테이블코인 사용, 차이코퍼레이션과 테라폼랩스 관계와 관련된 증언과 문서 수집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원을 한 바 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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