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잭슨홀 미팅, 향후 경제 데이터에 따른다는 내용이 주를 이룰 것"
블루밍비트 뉴스룸
오늘 밤 예정된 미국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향후 경제 데이터에 따른다(data-dependent)'는 식의 연설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25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운영 중인 리서치센터는 주간 동향에서 '미국 잭슨홀 미팅, 작년과 올해 어떻게 다를까?'라는 주제를 다뤘다.
작년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은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경기 과열을 부추긴다고 판단해 긴축 통화 정책은 계속된다는 내용을 짧고 명확한 언어로 전달했다. 이후 시장은 바로 조정 국면에 들어갔고 연준은 2%p 이상의 기준금리 인상을 추가로 단행했다.
센터는 "작년과 달리 지금은 많은 것이 불확실하다"며 "급격한 금리인상의 부작용으로 지난 3월 중소 은행들이 연쇄 파산했으며 이를 수습하기 위한 BTFP(Bank Term Funding Program)등 그 후속 조치로 인한 영향은 미지수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종 경기 지표는 일관되지 못해 경제 방향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예측도 제각각이다. FOMC 16명 위원의 의견도 컨센서스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파월은 작년과 같은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다는 '향후 경제 데이터에 따른다'라는 내용의 연설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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