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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부진한 고용 지표에…뉴욕증시 한숨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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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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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뚫었던 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주가지수 상승
금리차액거래자들,11월 인상 가능성 30%->21%로


예상보다 훨씬 부진한 고용 통계가 발표된 후 국채 수익률이 16년만의 최고치에서 하락함에 따라 미국증시는 4일(현지시간) 소폭 상승으로 출발했다.


S&P500은 0.2%,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도 0.2% 각각 상승했다. 나스닥 종합은 0.4% 올랐다.


민간급여처리회사인 ADP는 9월에 예상보다 훨씬 적은 89,000명의 민간일자리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8월의 180,000건의 절반으로 경제학자들이 예상해온 160,000개에 크게 못미쳐 미국 노동시장이 둔화된 시그널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완화될 가능성이 보이는 것으로 해석됐다. 이 데이터가 발표된 후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전거래일에서 5bp(베이시스포인트) 떨어진 4.745%로 하락했다.


전 날 발표된 9월의 신규 일자리 채용 데이터는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하게 나타나면서 채권수익률이 4.8%까지 급증하는데 일조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1.3% 하락해 3월 이후 가장 낮아졌다. S&P500은 1.4%, 나스닥 종합은 1.9% 하락으로 마감했다.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금리 거래자들은 전 날 11월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30% 가까이 평가했으나 이 날 21%로 낮아졌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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