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가상자산(암호화폐)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한다고 뉴스1이 5일 보도했다.
이날 매체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달부터 본청 내에 산재한 관련 기능을 모아 '가상자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TF는 가상자산 수사와 관련한 업무 동향, 최신 범죄 트렌드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TF는 사이버수사국장과 수사국장이 팀장을 맡고 사이버수사기획과, 경제범죄수사과, 사이버범죄수사과, 사이버테러대응과, 마약범죄수사과, 안보수사지휘과 등이 참여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전담 부서가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일선서의 가상자산 축적 역량을 키우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경찰은 내년 7월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대응하기 위해 이런 조직 구성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은 장기적으론 금융범죄수사대와 같이 가상자산 수사를 전담하는 광역수사대를 만드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강민승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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