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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칩 수출 통제 강화' 악재 만난 엔비디아… 주가 3%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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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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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AI 칩 수출 제한 강화라는 악재를 만났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로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개최하려던 연례 콘퍼런스를 취소한 엔비디아가 연이어 돌발 위기에 맞닥뜨린 모양새다.


17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날 오전 6%대까지 떨어졌다가 3.24%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바이든 행정부가 저사양 AI 칩까지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정부는 작년 10월 미국의 기술력이 들어간 첨단 반도체 장비와 고사양 AI 칩 등의 중국 수출을 제한했다. 이때 엔비디아는 고사양 칩인 A100, H100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A800, H800을 만들어 중국에 수출해왔다. 이번 조치로 엔비디아의 저사양 수출 길마저 막혀버린 것이다. 엔비디아는 이날 “이번 조치로 회사가 즉각적인 재정적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비디아는 최근 돌발 악재를 연이어 만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15~16일 이틀 동안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개최하려던 AI 콘퍼런스 ‘AI 서밋’을 전면 취소했다. 이 콘퍼런스는 엔비디아의 새로운 생성형 AI 기술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하고 이에 대해 논의를 하는 자리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었다.


실리콘밸리=최진석 특파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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