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수요를 주도한 가운데, 밈코인(meme coin)의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더블록은 코인게코 데이터를 인용,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봉크(BONK) 등 주요 밈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대비 27% 증가한 34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체 가상자산의 시가총액 증가율인 5%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다.
해당기간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보인 것은 봉크로, 24시간 전 대비 54% 폭증했다. 이어 도지, 시바이누 등도 각각 33%, 27%의 높은 상승률을 띠었다.
한편 이번 밈코인의 가파른 상승세는 개인투자자와 벤처캐피털(VC)의 투자 수요가 동시에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틴 리(Martin Lee) 난센(Nansen) 애널리스트는 "큰 수익을 노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로 밈코인에 투자하며, 시장 분위기가 좋을 때 밈코인에 큰 관심이 쏠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또 다른 가상자산 분석업체 유니젠(Unizen)의 아자브 딩그라(Ajav Dhingra)는 "밈코인의 시총 증가는 DWF랩스 등 벤처캐피털(VC)이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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