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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내림세…양대 시장 2차전지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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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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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 낙폭 더 커

5일 장중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92포인트(0.63%) 내린 2657.35에 거래 중이다. 전장보다 약세 출발한 지수는 한때 강세로 전환했지만 이내 방향을 돌려 2660선으로 내려왔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세가 강한 반면 기관의 '팔자'세가 뚜렷하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66억원, 160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 홀로 1771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0.9%)를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 안팎으로 빠지고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2.63%)과 LG화학(-2.49%) 등 2차전지주는 더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이는 테슬라의 주가가 하루 사이 7% 넘게 떨어진 영향이다. 지난달 중국 공장 출하량이 1년 전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발표된 것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7.13포인트(0.84%) 내린 865.59를 기록 중이다.

개인 홀로 2065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2억원, 113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들을 보면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에코프로비엠(-4.07%)과 에코프로(-3.32%) 등 2차전지주가 약세를 띠고 있다.

신성델타테크도 9% 가까이 내리고 있다.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따르면 LK-99 연구에 이름을 올렸던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드메리대 연구교수는 현지시간 4일 오전 8시12분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미국물리학회(APS) 3월 학회 초전도체 세션에서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하는 물질 'PCPOSOS'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실망 매물을 쏟아냈다. 새롭게 개발했다고 주장한 상온·상압 초전도체 실물은 공개되지 않고 자석 위 공중 부양과 저항 제로와 관련된 재현 실험 동영상만을 소개했기 때문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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