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외인 순매수에 2760선 올라…코스닥도 0.36%↑

대형주, 대부분 강세

25일 장 초반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에는 외국인, 코스닥에는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3포인트(0.47%) 뛴 2761.5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8.03포인트(0.29%) 오른 2756.59에 개장한 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홀로 48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4억원, 13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8종목의 주가가 오르고, 2곳의 주가가 내리고 있다. 삼성SDI(3.07%)의 강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SK하이닉스(2.3%), LG화학(1.33%), 셀트리온(1.33%), 삼성바이오로직스(1.31%)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29포인트(0.36%) 오른 907.2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2.47포인트(0.27%) 상승한 906.46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7억원, 1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47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HLB(4.65%), 에코프로비엠(1.44%), 리노공업(1.01%), 셀트리온제약(0.87%)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22% 넘게 상승하고 있다. 삼천당제약의 현재 코스닥 시총 순위는 11위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4원 오른 1342.8원을 가리키고 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고점 부담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홀로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47포인트(0.77%) 하락한 39475.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35포인트(0.14%) 떨어진 5,234.1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98포인트(0.16%) 오른 16,428.82로 장을 마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