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 식품 안전 이슈 해결 위해 블록체인 기술 도입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식품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 

16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 보도에 따르면 미국 FDA가 식품 안전 강화를 위한 청사진 및 파일럿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블록체인을 활용 가능한 옵션으로 강조했다. 

청사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FDA는 “기술 혁명은 식품 보안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도구 및 접근법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식품 추적 가능성 개선, 식품 안전 이슈 예방 및 해결, 소매업 현대화 및 식품 안전 문화 제고 등 과제 추진을 위해 인공 지능(AI)·사물인터넷(IoT)·센서 기술·블록체인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티븐 한(Stephen Hahn) FDA 위원은 지난 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식품 공급 체인 부문에 큰 악영향을 미쳤다”며 “식품 공급망 추적 효율화를 위해 블록체인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