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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타 와타나베 "아스타, 올해 3.0 출시…장기적 성장할 것" [코인터뷰]

기사출처
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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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타 와타나베 아스타 창업자 인터뷰

웹3 대중화 목표…다양한 서비스 출시 예정

일본·아시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것

올해 '아스타 3.0' 성공적으로 선보일 계획


소타 와타나베(Sota Watanabe) 아스타 창업자가 2일 블루밍비트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손민 블루밍비트 기자소타 와타나베(Sota Watanabe) 아스타 창업자가 2일 블루밍비트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손민 블루밍비트 기자

"컨소시엄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웹3의 미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아스타라는 '퍼블릭 블록체인'을 출시한 이유다."

일본 대표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스타(Astar, ASTR)의 창업자 소타 와타나베(Sota Watanabe, 사진)는 2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 웹3 컨퍼런스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은 와타나베 창업자를 직접 만나 일본과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아스타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웹3 대중화 목표…게임·엔터 등 다양한 서비스 대량 공급할 것

와타나베 창업자는 웹3의 대중화를 위해 아스타라는 퍼블릭 블록체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스타 서비스를 통해 분절화된 블록체인 생태계의 한계를 극복할 것"이라며 "웹3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10억명 이상의 글로벌 웹2 이용자를 웹3로 온보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웹3 보급률이 1990년대 인터넷 보급률과 비슷한 점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수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웹3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와타나베 창업자는 "웹3가 지금의 인터넷과 같은 역할을 맡길 바란다"라며 웹3의 대중화를 위해 아스타라는 퍼블릭 블록체인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12일 아스타(ASTR) 네트워크 운영사인 스타테일 랩스가 X를 통해 소니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 사진 = 스타테일랩스 X12일 아스타(ASTR) 네트워크 운영사인 스타테일 랩스가 X를 통해 소니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 사진 = 스타테일랩스 X

아스타는 일본 대기업들과 협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소니로부터 35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아 합작 회사 '소니 네트워크 랩'을 설립하기도 했다.

와타나베 창업자는 이같은 협업에 대해 "우리는 대기업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고, 그들은 우리의 웹3 기술을 활용한다"라며 "게임,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 웹3 서비스를 대량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몇 개월 내로 엔터테인먼트, 노드, 인덱스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설명이다.

아스타가 기술이 아닌 토큰 가격에 의해 주목받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와타나베 창업자는 "토큰이 주목받는 것은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다"라며 "아스타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체인 개발"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토큰 발행은 커뮤니티의 탈중앙화를 위한 수단일 뿐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없다"라며 "우리는 토큰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후에는 화폐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웹3를 통해 빠르게 돈을 번 이후 개발을 멈추는 행태를 지적하며 "많은 사람들이 웹3를 돈을 벌기 위한 단기적 수단(money game)으로 생각하지만 웹3는 장기적인 게임"이라며 "아스타는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 웹3에 적극적…韓·日 상호보완적 관계

최근 일본 정부는 웹3를 국가 전략으로 채택해 가상자산 및 웹3 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가 웹3 육성이나 관련 규제에 대해 보류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와타나베 창업자는 "일본 정부는 젊은 세대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젊은 웹3 기업가들을 지원한다"라며 "감세와 같은 경제적 조치를 통해 블록체인 기업 성장에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국 시장은 일본 시장과 상호 보완적 관계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와타나베 창업자는 "한국은 강력한 소매 시장을 가지고 있지만, 웹3 기업 시장은 약하다"라며 "반면 일본 시장은 정부와 대기업들이 협력해 웹3에 투자하고 있지만 소매 시장의 규모는 작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국과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형성한 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올해 목표는 '아스타 3.0' 출시…"일본·아시아 대표할 것"

끝으로 와나타베 창업자는 "사업가로서 가지는 사업의 동기부여 중 하나는 좋은 영향력"이라며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때 행복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스타는 글로벌 프로젝트지만 일본과 아시아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지니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아스타 3.0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며 "많은 사람들을 웹3에 유입시키고, 이들에게 유용한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손민 블루밍비트 기자 sonmin@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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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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