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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 '영향력' 두고 업계 의견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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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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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를 중심으로 홍콩 규제 당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가격에 미칠 영향력에 대해 전문가 의견이 갈리고 있다.

10일(현지시각) 노엘 애치슨(Noelle Acheson) 매크로 분석가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ETF는 홍콩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라며 "중국 본토 투자자의 비트코인 접근성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중국 투자자들은 중국 주택시장, 건설업, 주식시장의 문제점을 고려해 자국 부동산과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라며 "금과 같은 대체 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 중국 금 연계 ETF 상품의 경우에 가격 프리미엄이 최대 30%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중국인들은 미국 경제와 관련이 없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며 "(금처럼) 비트코인에 상당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반면 베틀 룬데(Vetle Lunde) K33 선임분석가는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긍정적인 촉매제"라면서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만큼의 자금 유입을 기대해서는 안된다"라고 밝혔다.

룬데는 홍콩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ETF의 규모가 미국 비트코인 선물 ETF에 비하면 아주 작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홍콩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ETF는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했다"라면서도 "그럼에도 미국 상장 비트코인 선물 ETF의 2%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홍콩 비트코인 선물 ETF 규모를 고려하면, 미국보다 적은 자금 유입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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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