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미국의 금리인하 여부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올 한해 금리인하 횟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연준은 확실한 자신감을 얻기 전까지 금리인하를 하지 않을 것이며, 아마 올해 금리인하 횟수는 줄어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최소 한 차례 이상은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여전히 올해 말부터는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본다"며 "최근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에 대한 나의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과 11일 발표된 여러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띠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전망은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해 월가 예상치인 0.3%보다 높았다. 반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는 데에 그쳤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를 밑돈 수준이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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