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반감기 앞두고 채굴 기업 주가 하락세"

가상자산(암호화폐) 채굴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최고경영자(CEO)들은 낙관적 태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마라톤 디지털, 라이엇 플랫폼즈, 클린스 마크 주가는 3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라며 "반감기와 더불어 중동 지역 리스크까지 심화되며 하락이 가속화됐다"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 회사의 최고경영자들은 여전히 낙관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제이스 레스(Jason Les) 라이엇플랫폼즈 CEO는 "비트코인 장기 투자에 대한 믿음은 확고하다"라며 "비트코인은 향후 몇 달 동안 상승할 준비가 끝났다"라고 말했다.

타일러 페이지(Tyler Page) 사이퍼 마이닝 CEO 역시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은 꾸준한 수요가 있었다"라며 "이에 따라 우리는 비트코인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