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에 10억 달러가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각)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분석가는 X를 통해 "좋은 소식을 알린다"라며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는 첫 2년 동안 10억 달러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홍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여전히 인프라 개선에 많은 것이 달려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일부 사람들이 주장하는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 250억 달러 유입에 대해서는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앞서 15일 발추나스는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에 5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트 호건(Matt Hougan)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 역시 X를 통해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블룸버그 추정치(10억 달러)가 맞을 것"이라며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긍정적이지만, 게임 체인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보수적인 분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를 중심으로 대규모 자금 유입 기대감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당시 발추나스의 수요 예상보다 큰 금액이 유입된 탓이다. 이런 지적에 대해 발추나스는 자신의 과소평가를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홍콩 현물 ETF에 10억 달러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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