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칼렙 조셉 워드 지오신 마이닝(Geosyn Mining) 최고경영자(CEO)를 투자금 사취 혐의로 제소했다.
24일(현지시간) SEC는 "워드 CEO와 제레미 맥넛 지오신 공동 창립자를 미등록 사기성 증권 제공 및 투자금 사취 혐의로 제소한다"고 밝혔다.
SEC에 따르면 이들은 투자자들에게서 채굴기 구매 및 유지 운영 목적으로 560만달러 가량의 투자금을 모금했고 추후 채굴한 가상자산 배포를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워드와 맥넛은 수익성 있는 채굴을 위해 전기 공급업체와 유리한 계약을 맺었다는 거짓 주장을 했으며 채굴기를 구매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밝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SEC는 기소장을 통해 "지오신이 수익을 거둔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워드와 맥넛은 투자금 일부인 약 120만달러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면서 "이들을 사기 방지 및 증권 등록 위반 혐의로 제소하고 민사 처벌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황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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