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美 대통령, SAB 121 거부 결의안 거부권 행사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금융 기업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의무에 대한 회계 지침(SAB 121)을 무효화하는 거부 결의안 SAB 121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각) 비트코인 매거진에 따르면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SAB 121 거부 결의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SAB 121는 암호화폐 커스터디 기업의 회계 의무에 관한 증권거래위원회(SEC) 직원의 기술적 견해를 반영한 것"이라며 이에 대항해 공화당 주도로 추진된 SAB 121 거부 결의안은 SEC 권한을 부적절하게 제한하거나 광범위하게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패트릭 멕헨리 하원 금융서비스위원장을 포함한 9명의 의원들은 거부권 행사를 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