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머니그램, 리플 파트너십 중단으로 수익성 악화”

머니그램이 가상자산(암호화폐) 리플(XRP) 발행사 리플랩스와의 파트너십 중단으로 인해 수익성이 상당 부분 악화됐다고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니그램은 2019년 리플랩스와의 파트너십 이후 국경간 자금이체 등에 리플의 기술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해 왔으며, 지난해 리플랩스로부터 3800만달러(약427억원) 가량의 개발 수수료를 지원 받기도 했다. 이는 회사 영업이익의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머니그램이 지난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랩스를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기소하게 되면서 리플과의 파트너십을 중단했으며 이에 대한 수익성 악화를 해결하기위해 리플과 협력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