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 관심 코인] 비트코인·BNB·이더리움 外

출처=카이토

인공지능(AI)기반 웹3 서치 플랫폼 카이토(Kaito)의 토큰 마인드셰어(Token Mindshare, 가상자산 시장 내 특정 토큰의 영향력을 정량화한 지표) 탑게이너에 따르면 5일 현재 사람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상자산 종목 상위 5개는 비트코인(BTC), 바이낸스코인(BNB), 이더리움(ETH), 어베일(AVAIL), 코인베이스(COINBASE) 등이다.

비트코인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역대 두번째 규모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전날 비트코인 현물 ETF는 8억8700만 달러(약 1조 2150억원)가 유입됐다. 이에 따라 17거래일 연속 순유입 기록도 이어가며 1위에 랭크됐다. 또한 태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오후 1시42분 현재 바이낸스 USDT마켓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88% 상승한 7만11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오늘 바이낸스코인은 바이낸스 USDT마켓 기준 716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전 최고가는 2021년 5월에 기록한 691.8달러다.다. 자료에 따르면 매일 전송되는 BEP-20 토큰 규모는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3일까지 56% 증가했다. 또 BNB체인에서 생성되는 지갑도 일 평균 15만개씩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NB 네트워크 활동과 수요가 증가하며 가격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한편 BNB 가격이 상승하면서 BNB 토큰의 시가총액도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오전 10시 26분 현재 바이낸스 USDT마켓 기준 BNB는 24시간 전 대비 10.58% 상승한 698.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일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최초의 레버리지 이더리움 선물 ETF가 거래되며 3위에 랭크됐다. 여전히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으로 인한 가상자산 시장의 낙관적 투자 열기가 뜨겁다는 평가다. 가상자산 분석업체인 K33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지금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에 유입된 140억 달러를 고려할 때, 첫 5개월 동안 유입액은 30억 달러~48억 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며 "이정도 유입액은 이더리움 전체 공급량의 0.7%~1.05%에 해당한다"라고 전했다. JP모건 역시 올해 이더리움 현물 ETF 자금 유입액을 30억 달러 수준으로 전망했다.

또한 최초의 레버리지 이더리움 선물 ETF가 첫 거래일에 500만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보인 점도 관심도에 영향을 미쳤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분석가는 X를 통해 "최초의 2X 이더리움 선물 ETF는 첫 거래일에 500만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라며 "이는 모든 이더리움 선물 ETF의 첫 거래일 거래량을 합친 것보다 높은 수치"라고 전했다. 오전 10시 26분 현재 바이낸스 USDT마켓 기준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0.89% 상승한 38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모듈러 프로젝트인 어베일은 시리즈 A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관심을 받았다. 어베일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 투자 금액은 4300만 달러(약592억원)으로, 현재까지 누적 투자 금액은 7500만 달러(약 1033억원)에 달한다. 아누라그 아르준(Anurag Arjun) 어베일 공동창업자는 "이번에 투자 받은 자금으로 웹3 통합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속도를 올릴 것”이라며 “어베일의 기술 스택은 현재 웹3 시장이 안고 있는 블록체인 파편화 현상, DA 부족, 확장성 한계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어베일은 자체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가상자산을 반대하는 정치인을 퇴출하고자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분야 슈퍼PAC(정치후원회) 페어쉐이크에 2500만달러를 기부하며 주목받았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투표를 통해 현직 반가상자산 정치인을 퇴출해야 한다며 투표를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