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지 스리니바산 "트위터 떠나 탈중앙 네트워크 만들어야"

20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Decrypt) 보도에 따르면 전(前) 코인베이스 최고기술책임자(COO) 겸 엔젤 투자자인 발라지 스리니바산(Balaji S. Srinivasan)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유저들은 트위터를 떠나야 한다”며 사람들이 각자의 탈중앙 네트워크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셜 네트워크는 분란을 조장한다. 트위터는 현실에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엘리트들 사이의 제로섬 게임을 촉발시켰다”며 인터넷 사용자들이 트위터를 떠날 것을 종용했다. 

이어 “현재 트위터 계정의 영향력을 이용해 사람들을 개인 뉴스 레터로 끌어들이라”며 “공동 RSS(뉴스·블로그 등의 표현 방식)를 통해 뉴스레터 사용자들은 곧 네트워킹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처럼 탈중앙 툴을 통해 당신만의 사회적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솔루션은 트위터 서비스 개선이라는 긍정적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내 제안이 트위터, 탈중앙 시스템 모두 이기는 결과를 낳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