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가상자산 기본법 '미카법' 시행 20여일 앞으로…"업계 불확실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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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정책
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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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가상자산(암호화폐) 포괄 규제법 미카(MiCA·Markets in Crypto Assets) 시행을 20여일 앞둔 가운데 가상자산 업계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블록은 "오는 30일 미카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 산업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업계는 이들 규제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불분명하게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리버 린치 비트렉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미카법 시행일이 다가옴에 따라 기업은 이들 규칙에 존재하는 모호성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라며 "최근 업계 전반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카법은 유럽 가상자산 시장에서 규제의 명확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시행을 앞둔 지금까지도 일부 모호한 부분을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EO는 "미카법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의 업무를 극도로 복잡하게 만들며 스테이블코인 운영을 취약하고 위험하게 만들 수 있는 요구 사항들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카법이 채택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주요 문제에 대한 명확성이 부족하다는 점은 여전히 문제로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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