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 관심 코인] 비트코인·FTX토큰·도그위프햇 外

출처=카이토

인공지능(AI)기반 웹3 서치 플랫폼 카이토(Kaito)의 토큰 마인드셰어(Token Mindshare, 가상자산 시장 내 특정 토큰의 영향력을 정량화한 지표) 탑게이너에 따르면 25일 현재 사람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상자산 관련 키워드 상위 5개는 비트코인(BTC), FTX토큰(FTT), 도그위프햇(WIF), 테조스(XTZ), 트루USD(TUSD) 등이다.

비트코인은 6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1위에 랭크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50bp 금리를 인하하며 시장에 긍정적 흐름이 이어진 탓이다. 전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도 1억360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4거래일 연속 유입 기록을 이어갔다. 오후 2시30분 현재 바이낸스 USDT마켓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64% 상승한 6만42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FTX토큰은 FTX 파산 사건 관련자의 형이 선고되며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법원은 알라메다 리서치의 최고경영자(CEO)이자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의 전여자친구인 캐롤라인 엘리슨에게 2년형을 선고했다. 당시 판사는 2년 선고와 관련해 "SBF는 모든 것을 부인한 반면, 엘리슨은 협조했다"라고 설명했다. 엘리슨은 법정에서 "나로 인해 돈을 잃을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라며 "이들을 생각하지 않은 날이 하루도 없다"라고 전한 바 있다. 오후 2시30분 현재 바이낸스 USDT마켓 기준 FTT는 24시간 전 대비 5.21% 상승한 1.42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그위프햇은 가격 급등으로 인해 3위에 랭크됐다. 가격 상승으로 2달러를 돌파한 도그위프햇은 비체인(VET), 팬텀(FTM)을 제치고 코인마켓캡 시가총액 기준 46위에 도달했다. 오후 2시30분 현재 바이낸스 USDT마켓 기준 WIF는 24시간 전 대비 14.09% 상승한 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테조스는 주식,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가 테조스 상장을 발표하며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유니스왑(UNI), 스텔라(XLM)가 함께 상장됐다. 해당 토큰은 뉴욕 소재 이용자들만 거래할 수 있다. 또한 최근 테조스가 가상자산 결제 앱 우비트와 파트너십을 체결, 전 세계 모든 비자·마스터카드 단말기에서 테조스 기반 탭 앤 페이(Tap & Pay) 결제를 지원하게 된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오후 2시30분 현재 바이낸스 USDT마켓 기준 XTZ는 24시간 전 대비 3.21% 상승한 0.7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루USD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소로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날 SEC는 TUSD의 발행사인 트러스트토큰(TrustToken Inc.) 및 트루코인(TrueCoin LLC)을 기소한 바 있다. SEC는 "TUSD 준비금의 99%는 투기성 역외 펀드에 투자되고 있다"라며 "피고는 허위 진술로 투자자들을 위험에 노출시켜 수익을 창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투자자들은 완전한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없었으며, 투자에 앞서 핵심적인 정보를 얻지 못했다"라며 TUSD 관련 투자 계약을 SEC에 등록하지 않아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루코인과 트러스트토큰은 혐의에 대해 인정이나 부인을 하지 않았지만, SEC와 16만3733달러의 민사 벌금 지불에 동의했으며 트루코인은 SEC에 3만1538달러 규모의 판결 전 이자를 포함해 34만930달러의 추징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