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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제 회복 자신감 강화…다우, 1.39%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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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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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3.40포인트(1.39%) 상승한 33,072.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5.02포인트(1.66%) 오른 3,974.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1.05포인트(1.24%) 상승한 13,138.73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1.4%가량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약 1.6% 올랐지만, 나스닥은 0.6%가량 하락했다.

양호한 소비 심리와 전일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의 개선 등으로 경제의 빠른 회복에 대한 기대가 다시 부상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 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억 회 접종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백신 접종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이에따라 에너지 기업과 항공사 등 경제 재개에 민감한 종목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은행 주가도 상승세를 타면서 증시에 활력을 제공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말 이후 은행의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관련 규제를 풀겠다고 발표한 데 힘입었다. 당초 예상보다 규제의 해제 시점이 조금 미뤄지긴 했지만,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다.

JP모건체이스 주가는 1.7%가량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7% 이상 상승했다. 경제 회복 자신감으로 미 국채금리가 레벨을 다시 높인 점은 부담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1.61% 수준에서 이날 1.67% 부근까지 반등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0.34% 하락한 커뮤니케이션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올랐다. 에너지는 2.62% 올랐고, 기술주도 2.54% 상승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위험 투자 심리가 개선됐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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