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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지지 호소…"분열에 지친 미국, 우린 공통점 더 많아" [2024 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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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발언#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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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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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내 공통점을 강조하며 많은 지지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 그는 분열을 지양하고 포용과 화합을 강조하는 정치 스타일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 해리스 부통령은 반대 후보 트럼프에 대한 비난에 대해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대선 당일 라디오 인터뷰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대통령 선거 당일인 5일(현지시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우리 모두는 우리를 갈라놓는 것보다 더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막판까지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대선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우리를 분열시키는 이 시대에 솔직히 지쳐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용과 화합의 정신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우리는 성공과 좌절을 함께 겪는다"면서 "리더십은 공통점을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 끊임없이 사람들을 질책하고 깎아내리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선 상대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편 가르기'식 정치 스타일을 지적하고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이 그에 대해 "지능이 낮다"(low-IQ individual), "쓰레기"(trash) 등으로 모욕한 것에 대해선 "소음"(noise)이라며 일축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밴스 상원의원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내가 집중하는 걸 방해하려는 의도"라며 "나는 그런 소음에 방해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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