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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프라 부양책 기대에도 혼조…다우 0.26%↓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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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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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41포인트(0.26%) 하락한 32,981.5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34포인트(0.36%) 오른 3,972.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1.48포인트(1.54%) 상승한 13,246.87에 마감했다.

장 초반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정책에 대한 기대로 기술주가 가장 크게 올라 나스닥지수는 한때 2% 이상 상승했고 S&P500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월에만 각각 6.6%, 4.3% 오르며 작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1분기에는 각각 7.8%, 5.8%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3월 한 달간 0.4% 오르는 데 그쳤고, 1분기에는 2.8% 상승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발표할 인프라 계획안과 경제 지표, 코로나19 봉쇄 조치 등을 주시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2조 달러 이상의 인프라 건설 투자 계획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종 규모는 수정될 수 있지만, 이번 계획안에는 법인세를 21%에서 28%로 인상하는 방안 등 세율 인상안도 포함될 예정이다.

업종별로 에너지주가 유가 하락에 0.9% 하락하고 금융주가 0.9% 떨어졌다. 기술주가 1.5% 오르고,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0.83% 상승했다. 유틸리티 관련주도 0.65%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바이든 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보이면서도 일부는 해당 보도에 차익실현에 나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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