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구인난에 '해커톤' 대안 부상

개발자 구인난이 이어지자 블록체인 업계가 해커톤에 주목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다수 블록체인 업체들이 해커톤을 열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멀티 서비스 벤처 캐피탈 업체 Delphi Digital과 IDEO CoLab이 해커톤을 공동 후원했다. 이 해커톤에서 발굴된 유망 프로젝트는 11주 멘토링 프로그램에 초대됐다.

Delphi Digital은 약 한 달 뒤인 오는 5월 5일부터 추가 해커톤을 개최할 계획이다.

체인링크(Chainlink)도 오는 11 일 마감되는 가상 해커톤을 진행하고 있다. 13만 달러 상금이 걸린 이 해커톤에는 300개가 넘는 프로젝트가 몰렸다.

업계가 해커톤에 주목하는 이유는 개발자 구인난에 있다. 최근 스시스왑과 연파이낸스 등 다양한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도 개발자를 구하기 어렵다는 불만을 토로해왔다. 급여 수준과 관계없이 개발자가 부족하다는 불만이다.

이에 대해 Delphi의 José Macedo는 "해커톤에서 사업화 가능한 아이디어를 얻긴 어렵지만,  재능을 가진 개발자를 구하기에는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