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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리플, 이더리움(ETH) 시총 추월 가능해"

기사출처
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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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사리의 샘 러스킨은 리플이 단기적으로 이더리움(ETH) 시가총액을 추월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 리플은 미결제약정이 건전해 이더리움 대비 시총 추월 모멘텀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 추가적으로 트럼프 취임식, 리플 현물 ETF 출시 등이 리플의 상승을 촉진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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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이 이더리움(ETH)의 시가총액을 추월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메사리 분석가의 주장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각) 샘 러스킨 메사리 분석가는 X를 통해 "리플이 이더리움 시총을 추월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라며 "단기적으로 트럼프 취임 후 한 달 이내에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미국 대선 이후 리플은 460% 이상 상승하며 바이낸스코인(BNB), 테더(USDT), 솔라나(SOL)의 시총을 넘었다"라며 "이더리움의 지표를 고려할 때, 추가 상승 촉매제가 남아있는 리플이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은 거의 모든 지표에서 과대평가된 상태"라며, 미결제약정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고점 대비 30%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미결제약정은 일반 투자자보다 전문 가상자산 트레이더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지표로, 이더리움의 온체인 수요가 이미 포화 상태에 도달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이어서 "이더리움 현물 ETF의 시총은 이더리움 시총의 3% 수준"이라며 "이는 소매 투자자도 이더리움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반해 리플은 이더리움 대비 건전한 수준의 미결제약정을 기록 중이며, 실제 가격 변동성과의 상관관계도 밀접해 시총 추월 모멘텀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또한 러스킨은 경쟁자의 출현으로 인해 이더리움은 어려움이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러스킨은 "이더리움은 솔라나, 수이(SUI) 등 레이어 1 프로젝트 및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L2)와의 경쟁에서도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라며 이더리움 L2 확장 로드맵은 커뮤니티 내에서도 많은 논쟁을 낳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리플은 로드맵에 대한 내부 갈등이 없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밝혔다. 러스킨은 "리플은 프로토콜 로드맵에 대한 내부 갈등이 거의 없다"라며 "리플 커뮤니티는 리플이 미래 금융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단합됐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트럼프 취임식 △리플 현물 ETF 출시 △미국 현지 기업 대상 자본소득세 완화 정책 △순환 펌핑 등 추가적인 촉매제가 남아있다"라며 리플이 충분히 이더리움 시총을 넘을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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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holderBadgeholderBadge dark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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