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events
로고와 STAT 라이브
STAT 라이브

"트럼프 관세, 증시 조정 요인될 가능성…1~2주 피해야"-메리츠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공유하기
  • 메리츠증권은 "트럼프 관세가 단기 조정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황수욱 연구원은 경험상 S&P500 지수가 -3%에서 -10%까지 조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이러한 시기에 유틸리티 섹터는 변동성이 적었음을 참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STAT AI 유의사항
  • 인공지능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 기술 특성상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3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멕시코, 캐나다, 중국 관세 부과 발표와 관련해 "단기 전술적 매크로(거시) 이벤트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황수욱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를 발표했다"며 "멕시코에는 25%, 중국에는 10% 추가 관세를 적용하고 캐나다산 에너지 자원에는 10% 낮은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세 부과 명분은 이민자 위협이 국가 비상 사태에 해당하고 이 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실시한다는 것"이라며 "상대국이 미국에 대해 맞대응 조치를 취할 경우 관세율을 더 올릴 수 있는 보복 조항이 포함돼 있는데 상대국들은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2018년 1월22일 무역법 '섹션 201 세이프가드' 발동이 무역 분쟁의 시작이 됐고 2019년 12월 미·중 1차 무역합의까지 무역분쟁에 따른 주가 조정이 지속됐다"며 "짧게는 2주, 길게는 2개월 정도 이어졌고 조정 폭은 S&P500 기준으로 -3%에서 -10%까지 나타났다"고 짚었다.

또 "섹터별로는 많이 오른 섹터가 많이 빠졌는데 2018~2019년 시장을 아웃퍼폼(초과수익)했던 IT, 경기소비재, 헬스케어, 유틸리티 중 유틸리티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사례에서 2년 수익률이 시장을 아웃퍼폼했던 섹터들의 조정폭이 컸다"며 "유틸리티 섹터는 무역분쟁 기간동안 가장 적은 변동성으로 시장을 아웃퍼폼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관세가 문제인 이유는 예측이 어려운 인플레이션 상승 요인이라는 점이고 2월 초부터 중순까지 예정된 실물지표가 인플레 우려를 자극해 시장 조정 요인으로 함께 작용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며 "1~2주 피해야 할 구간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publisher img

한경닷컴 뉴스룸holderBadgeholderBadge dark

hankyung@bloomingbit.io한국경제 뉴스입니다.

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