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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尹탄핵심판 6차 변론…뉴욕증시, 알파벳 실적 실망에도 강세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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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는 알파벳의 실적 실망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 엔비디아는 이날 5.35%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다시 3조달러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 알파벳은 시장 기대를 밑도는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올해 AI에 약 75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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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탄핵심판 6차 변론…'대통령 지시' 진술 곽종근 등 증언

헌법재판소는 6일 오전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종일 심리하고 12·3 비상계엄 당시 군병력을 동원한 지휘관 등 주요 인물들의 증인신문을 진행합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는 김현태 특전사 707특수임무단장,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이들에 대한 증인신문은 각각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 오후 3시30분에 열립니다. 지난 4일 5차변론 때와 마찬가지로 이들에 대한 신문은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번갈아 할 예정이며 윤 대통령은 각각의 증인신문이 끝난 뒤 발언 기회를 얻어 증언에 대한 의견을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증인은 국회 등에서 윤 대통령 측에 불리한 진술을 쏟아낸 곽 전 사령관입니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대통령이 저한테 직접 비화폰으로 전화해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밖으로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곽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김 전 장관 지시에 따라 707특임단 병력 197명과 1공수특전여단 병력 269명을 국회로 출동시키고 이 중 일부 병력의 국회 월담 진입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 뉴욕증시, 알파벳 실적 실망에도 저가 매수세…3대지수 동반 강세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하며 마감했습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심이 약해졌으나 관세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지수를 밀어올렸습니다. 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48포인트(0.71%) 오른 44,873.52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60포인트(0.39%) 상승한 6061.4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38.31포인트(0.19%) 오른 19,692.33에 장을 마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관세전쟁에 대한 시장 우려가 완화된 데다 최근 시장을 뒤흔들었던 딥시크 충격이 과도했다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저가 매수세가 지수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엔비디아는 5.35% 급등한 124.8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시총도 다시 3조달러를 회복했습니다. 이날 엔비디아의 시총은 3조570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지난 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올해 AI에 모두 75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당초 예상치 579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입니다.

◆ 트럼프, 비판받은 가자 美소유·개발구상 "다들 사랑한다"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국제사회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자신의 가자지구 '장기 소유' 및 개발 구상이 전방위적으로 환영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팸 본디 법무장관 취임과 관련해 언급하는 계기에 자신의 '가자 구상'에 대한 국제사회 반응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을 받자 "모두가 그것을 사랑한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후속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적절한 때가 아니다"며 답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 전후(戰後) 구상을 밝혔습니다. 그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이주시킨 뒤 미국이 장기간 가자지구를 소유하면서 개발하는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국가들은 물론 미국의 유럽 동맹국까지도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프랑스 외무부는 5일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강제 이주에 반대한다"며 "이는 국제법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자 팔레스타인인들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내란 국조특위 청문회…尹대통령·김용현 등 불출석할듯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6일 3차 청문회를 엽니다. 여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당시 확인하고자 했다던 '부정선거 주장' 관련 질의를 이어가고 야당은 비화폰(안보폰) 지급, 비상 입법기구 설치 의혹 등 주요 임무 종사자들의 계엄 사전 모의 정황을 파고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위는 앞서 윤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 25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그러나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김성훈 대통령경호처장 직무대행, 여 전 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등 9명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특위는 이날 청문회에 불출석하거나 동행명령을 거부한 증인에 대한 고발 조치 등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 '사상최악' 스웨덴 총격범, 은둔형 실업자…범행동기 오리무중

스웨덴에서 역사상 최악의 총격 사건으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나라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외레브로 지역의 한 성인 교육센터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범인을 포함해 11명이 사망하고 최소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최종 집계했습니다. 현장에서 숨진 범인은 스웨덴 국적의 35세 남성으로 전과가 없고 경찰 관리 대상 인물도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스웨덴의 사회적 문제로 꼽히는 갱단 조직과도 연관이 없으며 단독 범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범행 동기는 오리무중입니다. 총격범은 2014년 이후 소득세를 신고한 이력이 없으며 외레브로 도심의 원룸 건물에 거주했다고 로이터는 경찰 소식통과 납세 기록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현지 일간 아프톤블라데트는 총격범의 친척들과 한 인터뷰를 토대로 범인을 수년간 가족들과 거의 접촉하지 않은 '은둔자'로 묘사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그가 기타 악기 모양의 상자에 사냥용 소총을 숨겨 교육센터에 진입한 뒤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총기를 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범인은 처음 경찰이 현장에 처음 도착했을 때 경찰관을 향해서도 발포했으나 이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총구를 스스로 겨눠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구글, '비용효율' AI모델 플래시라이트 출시…中 딥시크 겨냥

구글이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를 겨냥한 AI 모델을 5일(현지시간) 출시했습니다. 구글은 자사의 최신 AI 모델 제품군인 '제미나이 2.0'(이하 2.0)을 모든 이용자들에게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2.0'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최신 AI 모델로 그동안 일부 개발자와 테스트 프로그램 대상자에게만 제공해 왔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2.0' 제품군은 대규모의 반복 작업에 최적화된 2.0 플래시(Flash)와 코딩 성능에 중점을 둔 2.0 프로 익스퍼리멘탈(Pro Experimental), 2.0 플래시 라이트(Flash-Lite) 등입니다. 2.0 플래시는 제미나이 앱에 탑재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다른 두 모델은 개발자를 위한 AI 도구인 '구글 AI스튜디오'와 기업들을 위한 플랫폼 '버텍스 AI'를 통해 미리보기 형태로 제공됩니다. 구글은 '2.0'이 지금까지 선보인 AI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며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와 동영상 기능을 갖춘 멀티모달형에 더해 AI 에이전트 시대에 최적화된 모델이라고 지난해 강조한 바 있습니다. '플래시' 모델은 울트라, 프로, 나노 등 매개변수 크기에 따른 제미나이 제품군 가운데 프로 모델을 경량화한 모델입니다. 지난해 1.5 버전부터 선보였습니다. 구글은 특히, 2.0 플래시 라이트에 대해 플래시보다 더 가벼운 버전으로 "가장 비용 효율적인 모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는 V3와 R1 등 딥시크의 AI 모델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눈…영하 10도 이하 강추위 지속

목요일인 6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을 중심으로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서 눈도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까지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 전남권 서부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경북권 내륙, 밤부터 전라권과 경남 북서 내륙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6일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3∼8㎝, 제주도 중산간 1∼5㎝, 제주도 해안 1㎝ 내외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 내외, 전북 서해안·광주·전남 서부·울릉도·독도 5㎜ 내외, 울릉도·독도 5㎜ 내외입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에서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5도가 되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11~0도, 최고 2~9도)보다 3~10도가량 낮겠습니다. 중부지방과 전북내륙, 경상권내륙 등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 이하, 낮 기온은 0도 이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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