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는 오픈AI 인수 시도 소식에 6%가량 하락했다고 전했다.
- 인텔은 미국 부통령 발언에 따른 수혜주로 지목되며 6%대 급등했다고 밝혔다.
- 트럼프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발표에도 뉴욕증시는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인공지능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 기술 특성상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테슬라, 오픈AI 인수 시도 소식에 6%대 하락
인텔은 美 부통령 발언에 6%대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에 이어서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나서며 '관세전쟁' 확전 조짐을 보인 가운데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큰 반응 없이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23.24포인트(0.28%) 오른 4만4593.6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6포인트(0.03%) 오른 6068.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0.41포인트(-0.36%) 내린 1만9643.86에 각각 장을 끝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트럼프의 관세 여파와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청문회를 앞두고 개별 종목 장세를 보이면서 하락 출발했다. 이런 가운데 파월 의장이 경제에 대한 자신감 표명과 통화정책 지연 언급 등으로 다우는 견조하고, 나스닥은 하락하는 차별화가 진행됐다"며 "장 후반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수급의 쏠림이 유입되고 젤렌스키의 인터뷰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는 했지만, 장 마감 직전 재차 반도체 업종 매물이 출회됐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저녁 예고한 대로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각국이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율만큼 상대국 제품에 관세율을 부과하는 개념의 '상호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예고됐던 관세 서명과 관련한 시장의 즉각적인 반응이 제한적이었지만 전문가들은 '트럼프발(發) 관세전쟁'이 본격화할까 우려 중이다.
US뱅크 웰스매니지먼트의 테리 샌드벤 수석 주식전략가는 "기업 가치는 고평가됐고, 기업은 향후 실적 전망에 절제된 모습이며, 인플레이션은 지속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불확실성 수준이 높고 이는 변동성 증가를 내재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개별종목 중에서는 테슬라가 6.3% 하락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챗GPT 개발사 오픈AI 인수를 시도 중이라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다.
또 인텔은 이날 J.D. 밴스 미 부통령이 파리 인공지능(AI) 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해 '적대국'이 AI를 이용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려는 시도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수혜주로 지목되면서 6.1% 급등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publisher img](/images/default_image.jpg)
한경닷컴 뉴스룸![holderBadge](/images/feed/default_bedge.png)
![holderBadge dark](/images/feed/default_bedge_dark.png)
hankyung@bloomingbit.io한국경제 뉴스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