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시 브리핑] 은성수 금융위원장 "코인시장 함부로 뛰어드는 청년들, 올바른 길 아냐" 外

▶은성수 금융위원장 "코인시장 함부로 뛰어드는 청년들, 올바른 길 아냐"

"(현재 운영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가 9월에 모두 갑자기 폐쇄될 수도 있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최근 암호화폐 열풍에 따른 투자자 보호 대책을 묻는 여야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변했다.

은 위원장은 "현재 200개가 넘는 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특금법'(특정금융거래정보의 이용 및 보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등록이 완료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면서 "만약 등록이 안된다면 9월에 가서 갑자기 폐쇄될 수도 있으니 일주일에 한번씩 언론 등을 통해 (이 같은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겐하임 스콧 미너드의 '가격 조정론'…비트코인, 6700만원대로 하락

가상화폐 낙관론자인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1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짧은 기간에 이뤄진 비트코인의 어마어마한 움직임을 고려할 때 매우 거품이 끼었다"며 "커다란 조정이 불가피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2일 오전 비트코인 국내 거래 가격이 6700만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673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 "中 투자자, 치아코인 채굴 몰려들며 하드디스크 가격 급등"

21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The Block)은 "중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치아코인(CHIA) 채굴로 몰려들면서 최근 다양한 하드디스크(HDD) 모델의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6600만원 선 붕괴…김프 10%대로 하락

22일 12시 45분경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6600만원 선이 붕괴됐다.

현재 업비트 기준 김치 프리미엄(한국 가상자산 거래소와 글로벌 거래소간의 가격차이)는 10.07%를 기록하고 있다.

▶JP모건 "비트코인, 주말 폭락 후 안정세 보이지만 최악의 상황 대비해야"

JP모건이 21일(현지시간) 연구 보고서를 통해 "지난 주말 비트코인이 약 15% 폭락하면서 레버리지 포지션이 빠르게 청산됐으며, 이후 시장이 안정세를 찾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최악의 청산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