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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자진사퇴 촉구”…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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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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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과열과 관련해 "거래소가 전부 폐쇄될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놓은 가운데 은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에서 자신을 평범한 30대 직장인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왜 이런 위치에 내몰리게 됐나. 지금의 잘못된 길을 누가 만들었는지 가만히 생각해보시길 바란다”며 말문을 뗐다.

그는 “4050 인생 선배들은 부동산이 상승하는 시대적 흐름을 타서 노동 소득을 투자해 쉽게 자산을 축적해 왔다. 그들은 쉽사리 돈을 불렸지만, 이제는 투기라며 2030에겐 기회조차 오지 못하게 각종 규제들을 쏟아 낸다”며 “덕분에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집 하나 가질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른들은 부동산 투기로 자산을 불려놓고는 가상화폐는 투기니 그만둬야 한다고 한다. 역시 어른답게 배울게 많다”고 꼬집었다.

글쓴이는 “금융위원장님께 묻는다. 깡패도 자리를 보존해 준다는 명목 하에 자릿세를 뜯어간다. 그런데 투자자는 보호해 줄 근거가 없다며 보호에는 발을 빼고, 돈은 벌었으니 세금을 내라는 말이냐”며 “이미 선진국들은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종 노력을 하고 있는데, 아직도 제조업 중심의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바라 보나. 앞으로 국내 IT와 금융의 앞날이 어둡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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