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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규 실업수당 55만3천건…코로나19 사태 후 최저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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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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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4월 18일∼24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55만3천 건으로 집계됐다.

미국 노동부가 29일(현지시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만3천 건 줄어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에 55만 건으로 발표됐던 전주 실업수당 청구 통계는 56만6천 건으로 조정됐다.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하면 아직 2배 이상 많은 수치이지만,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나갔다.

지역별로는 텍사스와 위스콘신, 조지아주(州)에서 실업수당 청구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주는 오히려 2만9천 건 증가했다.

다만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66만건으로 늘었다.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세는 갈수록 뚜렷해질 전망이다.

지난달 미국에선 91만6천 개의 일자리가 증가한데 이어 이번달에는 87만5천 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게 노동부의 예측이다.

지난해 4월 14.8%에 달했던 미국의 실업률은 6% 대까지 떨어졌다.

미국 언론은 일부 고용주들은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료되기 전에 일자리에 복귀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정서가 존재하는데다가 비교적 넉넉한 수준인 실업 급여가 일자리 복귀를 늦추는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AP통신은 일부 저임금 노동자에게는 실업 급여가 일해서 받는 급여보다 많을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연방정부는 실업자에게 주정부의 지원 이외에 추가로 주 300달러(한화 약 33만원)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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