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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처럼 퍼지는 이벤트와 토큰들 : 코리안 크립토 위클리 [INFCL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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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레이븐코인(RVN), 소폰(SOPH), 라그랑주(LA) 등 신규 토큰의 상장과 대규모 에어드롭 마케팅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 업비트와 빗썸 양사 모두에서 고위험 알트코인과 밈코인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며, 리스크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밝혔다.
- 김용범 해시드 오픈 리서치 대표의 대통령 정책실장 임명과 NGO의 암호화폐 최초 현금화 사례는 향후 디지털 자산 규제와 비영리 부문 활용에 긍정적인 시사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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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장 개요
국내 주요 거래소들은 지난주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이어갔다. 업비트는 레이븐코인(Ravencoin, RVN)을, 빗썸은 소폰(Sophon, SOPH)과 라그랑주(Lagrange, LA)를 상장하면서 각각의 전략을 드러냈다. 특히 빗썸은 내러티브 기반 토큰에 대한 공격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VC의 강력한 지원을 받은 소폰은 바이낸스와 업비트 동시 상장, 그리고 사전 캠페인 덕분에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주인공은 단연 라그랑주였다. 서울에서 열린 고급 밋업은 프리미엄 식사와 아이폰, LA 에어드롭까지 동원되며 국내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단순히 사람을 모으는 수준을 넘어, 상장 전 마케팅 방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셈이다.
거래 측면에서는 업비트에서 XRP와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였고, 중형급 토큰으로는 ANIME, SOPH, MASK 등이 활발한 거래량을 기록했다. 빗썸은 USDT 유입이 두드러졌고, FLOCK, MOODENG 등 투기성 토큰에 대한 개인 투자자 거래도 계속 이어졌다.
주간 주요 상승 종목으로는 ANIME, ICX, RVN, PCI가 꼽히며, 양 거래소 모두에서 로컬 내러티브 및 고변동성 종목에 대한 관심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소셜 측면에서는 규제 관련 이슈가 최대 화두였다. 김용범 해시드 오픈 리서치 대표가 대통령 정책실장에 임명되며 디지털 자산 친화적 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또한, NGO 월드비전이 업비트를 통해 암호화폐를 매도하면서 제도 개편 이후 첫 비영리기관 매각 사례가 등장했다.
2. 거래소
2-1. 신규 상장 종목

지난주 주요 한국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여러 신규 종목을 상장했다:
업비트는 레이븐코인(RVN)을 상장했다.
빗썸은 소폰(SOPH), 라그랑주(LA) 등을 상장했다.
핵심 마케팅 전략 – 라그랑주(LA)

라그랑주는 한국 시장에서 일반적인 가상자산 프로젝트 마케팅 공식을 따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내 강한 인상을 남기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처음엔 소수 KOL을 대상으로 소극적인 홍보에 나섰지만, 이후 전략은 완전히 달라졌다. 4월 BUIDL Asia 이후 한국 커뮤니티의 오프라인 활력이 눈에 띄게 늘어났고, 라그랑주는 이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한국 로컬 에이전시와 함께 평범한 장소와 간단한 다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반면, 라그랑주는 '프리미엄'을 전면에 내세웠다. 행사 전부터 고급 식사 제공을 공지했고, 누구든 참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현장에서는 아이폰과 호텔 식사권, 에어드롭 등 과감한 보상이 이어졌고, 공간 부족으로 입장하지 못한 인원이 속출했다. 급기야 피자를 주문했지만 그것도 순식간에 소진됐다.
현장 혼잡을 보상하기 위해 별도 경품 추첨과 $LA 토큰 에어드롭이 추가로 제공됐다. 기존에도 밋업에서 토큰을 주는 경우는 있었지만, 라그랑주는 지급 규모 자체가 달랐다.
상장 이후 $LA는 1달러를 넘기며 급등했고, 현장에서 500~2000개를 받은 참석자 일부는 구글폼만 작성하고 '한국 월급 수준'의 수익을 얻게 됐다. 이 경험은 SNS에서 빠르게 퍼졌고, 타 프로젝트들도 유사한 에어드롭 이벤트를 계획하기 시작했다.
단기적 효과는 명확하다. 주목도가 프로젝트의 성패를 가르는 한국 시장에서 라그랑주의 접근은 확실히 성공적이었다.
2-2. 거래량
지난주 거래량은 업비트와 빗썸 간에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업비트에서는 XRP가 9억달러 가까운 거래량으로 1위를 차지했고, 비트코인과 ANIME, SOPH, MASK 등 중소형 토큰들이 5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NXPC, POKT도 상위 12위권에 오르며, 내러티브 기반 알트코인에 대한 국내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반면, 빗썸에서는 USDT가 5억5천만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유동성 확보 성격의 매매가 두드러졌다. XRP, BTC와 함께 FLOCK, MOODENG 등이 상위권에 올랐고, SOPH, LA, MASK는 양 거래소 모두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해 리테일 투자자의 공통 관심사가 형성됐음을 보여준다.
코인게코의 월간 데이터에서도 6월 초 업비트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펀더멘털보다는 밈코인, 알트코인 등 고위험 자산의 상승세에 기반한 '리스크온' 흐름이 다시 고개를 들었음을 시사한다.


2-3. 주간 상승률 상위 종목
주간 급등 종목에서는 투기성과 전통 강세 알트코인이 모두 두각을 나타냈다. 업비트에서는 ANIME가 30.32% 상승하며 1위에 올랐고, ICX는 27.87%로 뒤를 이었다. COMP, IOST, BORA는 5~10%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INJ, JTO, KAVA 등 중형급 토큰들도 상승하며 알트코인 전반에 긍정적인 기류가 형성됐다.
빗썸에서는 RVN과 PCI가 각각 47.95%, 46.91%로 급등해 극단적인 투기 거래 양상을 보였다. ICX와 ANIME도 상위권에 올라 업비트와의 흐름이 일치했다. 그 외 LWA, UMA, BMT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COMP, BFC는 소폭 상승했다.
ANIME, ICX, COMP처럼 양 거래소 모두에서 상승한 종목들이 눈에 띄며, 이는 국내 내러티브 중심 또는 디파이 기반 종목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관심이 형성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종합적으로 보면 개인 투자자들의 리스크 감수 성향이 강해졌음을 시사한다.

3. 국내 커뮤니티 이슈
3-1. 김용범 해시드 오픈 리서치 대표, 대통령 정책실장에 임명

대통령 선거 이후, 청와대 정책 라인에 큰 변화가 생겼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인사는 해시드 오픈 리서치 대표이자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었던 김용범의 정책실장 임명이다. 그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양쪽에 정통한 인물로, 이번 임명은 규제 기조가 산업 진흥 쪽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동시에 신정부는 20명으로 구성된 디지털자산위원회를 출범시켰고, 그중 절반 이상을 민간 전문가로 구성해 과거의 '사후 단속'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산업 육성 중심의 접근을 예고하고 있다.
3-2. 월드비전, 업비트에서 기부 ETH 매도…비영리단체 첫 암호화폐 현금화

6월 1일부터 국내 비영리단체도 암호화폐 자산을 매각할 수 있게 됐다. 그 첫 사례로 국제 NGO 월드비전은 과거 기부받았던 0.55이더리움을 업비트를 통해 매도했다. 이는 제도 변화 이후 국내에서 최초로 이뤄진 공식적인 암호화폐 현금화 사례로, 향후 기부 및 비영리 영역에서의 가상자산 활용 가능성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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