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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비트코인 보유량 급증…"탈중앙성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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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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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과 기관이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가 전체 공급량의 7%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 현물 비트코인 ETF가 7.3%의 공급량을 확보하며 단기간 내 주요 보유 주체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 분석가들은 기관 집중화가 네트워크의 탈중앙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대규모 수탁 기관의 영향력이 시장 유동성 및 가격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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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기업과 기관이 보유한 비트코인(BTC) 규모가 전체 공급량의 7%에 육박했지만, 탈중앙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레제트 비트코인 전략 이사회 이사는 '비트코인 암스테르담 2025' 행사를 통해 "기업과 은행의 수요가 시장 내 분산된 보유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며 "더 많은 은행이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특정 커스터디에 대한 집중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 매집 확대로 인한 집중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요 확대가 비트코인 분산성을 강화한다는 주장이다.

기업과 ETF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 데이터 제공업체 비트보(bitbo.io)에 따르면 기업은 전체 공급량의 6.7%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상장사 보유량이 4.73%, 비상장사가 2.03%를 차지한다. 여기에 현물 비트코인 ETF가 7.3%의 공급량을 확보하며 단기간 내 가장 큰 보유 주체로 올라섰다.

기관 중심의 집중화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근본적 구조를 훼손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니콜라이 손데르가드 난센 분석가는 "경제적 소유권은 ETF와 기업 뒤에 있는 수많은 투자자에게 분산돼 있다"며 "수탁 집중이 늘어도 네트워크 자체의 탈중앙성은 유지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대규모 수탁 기관의 영향력 확대가 "시장 유동성과 가격 행동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을 향후 고려해야 할 요소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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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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