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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옵션시장, '산타 랠리'아닌 '내년 1분기' 강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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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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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는 단기 '산타랠리' 기대 약화로 주요 상승 베팅이 2026년 1분기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 옵션 시장의 미결제약정 대부분이 상방 제한 전략으로 구성돼 단기 급등 시나리오와는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 중기 상승 가능성이 반영된 가운데, 크립토퀀트는 단기 반등 구간을 9만9000달러 수준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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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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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옵션 시장에서 연말 산타랠리 기대가 약화되며 주요 상승 베팅이 2026년 1분기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단기 강세 전환을 가늠할 지표는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디크립트 보도에 따르면 현재 옵션 시장에서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쌓인 포지션은 12월 26일 만기 10만달러 콜옵션으로 총 1만8360건이 열려 있다. 같은 구간의 풋옵션은 2540건 수준이다. 다만 상당수가 롱 콜 콘도르와 불 콜 스프레드 등 상방이 제한된 전략으로 구성돼 단기 급등 시나리오를 전제로 한 베팅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특유의 낮은 유동성도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애덤 추(Adam Chu) 그릭스라이브(GreeksLive) 수석연구원은 "연말 결산 기간은 유동성이 가장 약한 시기"라며 시장 활동이 제한돼 단기 모멘텀 형성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내재변동성 하락도 단기 변동 기대치를 낮추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다만 주요 상승 베팅은 2026년 3월 만기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13만달러와 18만달러 콜옵션에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몰리며 시장이 중기 상승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숀 도슨(Sean Dawson) 더라이브(Derive) 리서치 총괄은 "비트코인이 올해 안에 10만달러 이상에서 안착할 확률은 약 24% 수준"이라고 말했다.

Fed는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매월 약 40억달러 규모의 단기 국채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유동성 관리를 위한 기술적 조치로 설명됐지만 위험자산 전반의 뚜렷한 매수세 전환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25델타 옵션 스큐는 최근 2주간 -8%에서 -5%로 개선됐지만 여전히 음수 범위로 하방 보호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약 8만95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금리 결정 직후 기록한 9만4267달러 대비 조정을 받았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단기 반등 가능 구간을 9만9000달러 수준으로 제시했다.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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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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