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브더칠드런이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을 장기간 보유할 수 있는 새로운 비트코인 펀드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 이 기금은 기존과 달리 자산을 즉시 현금화하지 않고 필요 시점까지 가상자산 형태로 운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 구체적인 거버넌스 구조와 리스크 관리 전략 등 핵심 운영 방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투자자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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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이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암호화폐)을 장기간 보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기금을 출범시켰다. 기존 은행망이 붕괴되거나 접근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자금을 신속하게 배분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11일(현지시간) 세이브더칠드런은 디지털자산 서비스 업체 포트리스(Fortris)와 협력해 최대 4년간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할 수 있는 '비트코인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기존처럼 즉시 현금화되는 것이 아니라, 필요 시점까지 가상자산 형태로 운용될 수 있다.
안토니아 루펠 세이브더칠드런 혁신·파트너십 책임자는 "비트코인을 받는 단체는 많지만, 실제로 이를 보유하거나 P2P 기술을 운영 체계에 활용하는 곳은 드물다"며 "기부자들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점에 자산의 현금화를 원했고, 그 요구에 맞춰 설계된 것이 이번 기금"이라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013년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수령한 이후 '호들 호프(Hodl Hope)' 이니셔티브를 통해 우크라이나·가자·수단 분쟁 지역 아동을 위한 가상자산 기부금을 모아 왔다. 단체 측은 "재난·분쟁 상황에서는 전통적 은행망이 마비돼 지원금 전달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며 "크립토 기금은 이러한 구조적 병목을 보완하는 자금 민첩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잔티 수립토 세이브더칠드런 미국지부 최고경영자(CEO)는 "기존의 틀을 벗어난 솔루션이야말로 아이들이 가장 필요로 할 때 곁을 지키는 방법"이라며 "블록체인의 속도·비용 효율성·포용성을 긴급구호 및 장기 프로그램에 접목해 글로벌 대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는 몇 가지 핵심 운영 문제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구체적인 거버넌스 구조, 보유 자산의 현금 전환 의사결정 권한, 가격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리스크 관리 전략 등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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