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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 후보 2명 압축…금리 결정에 내 의견 반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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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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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 후보를 '케빈 워시'와 '케빈 해싯' 두 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은 기준금리 결정 과정에서 대통령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고 전했다.
  • 이는 연준의 독립성 논란을 재점화하며,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시장의 경계가 커질 수 있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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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oey Sussman / Shutterstock.com
사진=Joey Sussman / Shutterstock.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를 두 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준금리 결정 과정에서 대통령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연준의 독립성을 둘러싼 논란도 다시 불붙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연준 의장 후보를 두 명으로 좁혔다"며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와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그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 모두 훌륭하다"며 "나는 '두 명의 케빈'을 모두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차기 연준 의장이 금리 결정 과정에서 자신과 최소한의 협의는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그는 "대통령이 금리 결정에 관여하는 것은 요즘에는 하지 않는 일로 여겨지지만, 과거에는 흔히 있던 관행이었다"며 "반드시 그대로 따를 필요는 없지만, 나는 똑똑한 목소리(smart voice)이고 충분히 경청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백악관 행사에서도 "연준이 내 말을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의견을 묻는 과정은 있어야 한다"고 재차 언급했다. 미국 대통령이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직접적인 의견 반영을 요구하는 것은 이례적인 발언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을 향해 금리 인하 폭이 충분하지 않다며 반복적으로 비판해왔다. 연준은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보다 공격적인 완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거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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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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