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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테더 인수 제안 거절… 엑소르 "매각 의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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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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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구단 유벤투스FC를 10억유로 이상에 인수하려는 제안이 공식 거절됐다고 전했다.
  • 유벤투스의 대주주 엑소르는 지분을 제3자에게 매각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 테더의 인수 제안가는 주당 2.66유로로, 이는 유벤투스 시가총액과 비교해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엑소르가 일체 인수의사를 거부한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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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ehaniq/셔터스톡
사진=Mehaniq/셔터스톡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USDT)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 구단 유벤투스FC 인수를 위해 제시한 10억유로(약 1조원) 이상의 인수 제안이 구단 대주주에 의해 공식 거절됐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벤투스를 100년 넘게 소유해온 아녤리 가문의 지주회사 엑소르(Exor)는 전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테더가 제출한 비공식 인수 제안을 만장일치로 거부했다"며 "유벤투스 지분을 제3자에게 매각할 의사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엑소르는 테더를 특정해 "엘살바도르 기반 테더를 포함한 어떠한 제3자에게도 지분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테더는 지난 13일 엑소르가 보유한 유벤투스 지분 65.4% 전량을 현금으로 인수하겠다는 구속력 있는 제안을 제출했다고 공개했다. 엑소르가 제안을 수락할 경우 동일한 가격으로 잔여 지분에 대해서도 공개매수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더가 제시한 인수가는 주당 2.66유로로, 이를 기준으로 한 유벤투스의 기업가치는 10억유로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유벤투스는 13일 종가 기준 주당 2.19유로에 거래를 마쳤으며, 시가총액은 약 9억4449만유로다. 한편 테더 측은 엑소르의 공식 입장 발표 이후까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스테이블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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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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