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 가상자산 시장 핵심 자산"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를 현재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3대 핵심 자산으로 제시했다.

15일(현지시간) 아크인베스트 트래커에 따르면 우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는 현재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에 대해 "글로벌 통화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시장에 진입하는 첫 관문"이라고 평가했다. 공급량이 고정돼 있고 탈중앙성이 강하다는 점에서 디지털 금의 성격을 넘어 새로운 글로벌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더리움은 기관용 인프라 레이어로 규정했다. 우드는 "이더리움은 금융기관과 기업이 토큰화, 스마트컨트랙트, 스테이블코인 등을 구축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는 기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솔라나에 대해서는 소비자 중심 블록체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우드는 "솔라나는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바탕으로 결제, 게임, 소셜 등 대중적인 애플리케이션 확산에 적합하다"며 "실제 사용자 채택이 가장 빠르게 늘어날 수 있는 체인"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역할 분화가 가상자산 시장의 다음 성장 국면을 이끌 핵심 구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