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 수가 최근 12개월 중 최저치로 떨어지며 온체인 활동이 약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 채굴자 수익은 일일 5000만달러에서 4000만달러 안팎으로 감소했으며, 수익 대부분이 블록 보상에 의존하고 있는 구조라고 밝혔다.
- 전체 거래량 중 수수료 발생 비중이 낮아 채굴 수익과 네트워크 가치 창출 간 괴리가 심화되고 있다고 더블록이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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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앞두고 비트코인(BTC) 네트워크 활동이 12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온체인 전반에서 약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7일 이동평균 기준 활성 주소 수는 약 66만개까지 감소했다. 이는 비트코인 오디널스(Ordinals)와 룬즈(Runes) 투기 열풍으로 네트워크 사용이 급증했던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네트워크 활동 둔화는 채굴자 수익에도 직접적인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일 채굴자 수익은 3분기 평균 약 5000만달러에서 최근 4000만달러 안팎으로 줄었다. 특히 거래 수수료 비중은 극히 낮고, 수익 대부분이 블록 보상에 의존하고 있어 비트코인 블록 공간(blockspace)에 대한 실질적인 수요가 제한적임을 보여준다.
거래 구조 측면에서는 이례적인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룬즈 관련 거래는 전체 트랜잭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지만, 전체 수수료 기여도는 5~10%에 그치고 있다. 비트코인에서는 사용자가 수수료율(sat/vB)을 직접 설정하며, 채굴자는 보상이 높은 거래를 우선 처리한다. 다만 최근 블록 공간이 여유로운 환경에서는 낮은 수수료로 제출된 룬즈 거래도 포함되면서, 거래 건수는 늘고 있으나 수익 창출로는 이어지지 않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전체 거래 처리량의 상당 부분이 거의 수수료를 발생시키지 못하는 상황은 네트워크 활용도와 가치 창출 간의 괴리를 시사한다. 더블록은 "반감기를 거듭하며 블록 보상이 줄어드는 구조에서, 장기적으로는 희소한 블록 공간에 비용을 지불하는 사용자 기반이 채굴자 수익의 핵심이 될 수밖에 없다"며 "현재의 온체인 흐름은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이러한 전환을 앞두고 구조적 과제를 안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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