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ingbitbloomingbit

美 엑소더스도 스테이블코인 가세…문페이 손잡고 디지털달러 출시

기사출처
이영민 기자
공유하기
  • 엑소더스가 문페이와 협력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진입한다고 전했다.
  •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완전 준비금 방식으로 내년 1월 출시 예정이며, 자기수탁 구조를 통해 중앙화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결제와 송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엑소더스는 지갑 서비스와 결제 기능을 결합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통해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고 전했다.
STAT AI 유의사항
  • 인공지능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 기술 특성상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미국 상장 가상자산 지갑 기업 엑소더스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진입한다. 결제 인프라 기업 문페이와 협력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며 서클과 페이팔 등 기존 발행사들과 경쟁 구도에 합류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엑소더스는 문페이와 함께 완전 준비금 방식의 미국 달러화 스테이블코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문페이가 발행과 관리를 맡고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엠제로(M0)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토큰 출시는 내년 1월로 예정됐으며 구체적인 네트워크와 제품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스테이블코인은 엑소더스가 준비 중인 신규 결제 기능 엑소더스 페이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된다. 이용자는 중앙화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도 엑소더스 앱 내에서 디지털 달러를 송금하거나 결제할 수 있으며 자기수탁(self-custody) 구조를 유지한 채 일상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엑소더스는 이번 출시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참여하는 소수의 상장 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현재 해당 시장에는 써클의 미국 달러화 스테이블코인 USDC와 페이팔의 PYUSD, 피서브의 FIUSD 등이 존재한다. 엑소더스는 지갑 서비스와 결제를 결합한 사용자 경험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제이피 리처드슨 엑소더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스테이블코인은 사람들이 온체인에서 달러를 보유하고 이동시키는 가장 단순한 방식이 되고 있다"며 "이제는 오늘날 소비자 앱이 설정한 기대 수준에 맞는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복잡한 지갑 설정이나 중앙화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도 해외 송금이나 일상 결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페이 측도 이번 협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아이번 소토라이트 문페이 최고경영자는 "이번 출시는 소비자 중심 제품이 규제에 부합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글로벌 규모로 작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결합했을 때 무엇이 가능한지를 보여준다"며 "브랜드형 디지털 달러가 금융 서비스에 자연스럽게 내재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다만 각국 규제 승인 일정에 따라 서비스 출시 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
#업데이트
publisher img

이영민 기자

20min@bloomingbit.ioCrypto Chatterbox_ tlg@Bloomingbit_YMLEE

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