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재무부가 내년 세금 신고 시즌에 대규모 환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혀 가상자산 시장에 유동성 유입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 OBBBA 법안의 시행으로 가계 현금 흐름이 개선되면서 소비와 위험자산 투자로의 자금 전이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시장에서는 대규모 환급이 세금 납부 부담을 완화해, 여유 자금이 다시 가상자산에 배분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 인공지능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 기술 특성상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내년 세금 신고 시즌에 대규모 환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가상자산 시장에도 유동성 유입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 7월 통과된 원 빅 뷰티풀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에 따른 소급 적용 효과로 가계 현금 흐름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디스트리트 보도에 따르면 최근 NBC10 필라델피아에 출연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미국 가구가 다음 세금 신고 시즌에 매우 큰 환급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안은 7월에 통과됐지만 근로자들은 원천징수를 바꾸지 않았다"며 "1분기에 매우 큰 환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센트 장관은 환급 규모가 총 1000억달러에서 15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구당으로 보면 약 1000달러에서 2000달러 수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세금 감면을 물가 안정과 성장 정책의 핵심 축으로 내세우는 가운데 나왔다.
OBBBA는 여러 가계 중심 조세 정책을 하나로 묶은 포괄적 법안이다. 연방 차원의 팁 소득세와 초과근무 수당 과세를 폐지하고 현행 과세연도에 대해 원천징수 규정을 소급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 시행 시점이 연중이어서 대부분의 근로자가 기존 규칙에 따라 세금을 납부했고 이로 인해 환급액이 예상보다 커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법안의 핵심 효과를 유동성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환급은 규제 변경 없이도 가계에 즉시 사용 가능한 현금을 공급해 소비를 뒷받침하고 위험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을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가상자산 역시 이러한 흐름의 수혜 대상 중 하나로 거론된다.
실제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세금 신고 시즌 동안 환급액은 총 2110억달러에 달했고 평균 환급액은 3116달러였다. OBBBA 지지자들은 내년 환급 규모가 이보다 더 커질 경우 가계 재무 구조와 소비 여력이 추가로 개선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설립자도 세금 감면 효과에 주목했다. 그는 "소득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며 세제 혜택으로 명목 가처분소득 증가율이 연율 기준 약 4%에서 약 8% 수준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매우 큰 소득 증가로 소비자가 더 많은 지출 여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가상자산 투자자 입장에서는 환급 시기와 규모가 더욱 중요해질 수 있다. 미국 국세청은 가상자산을 화폐가 아닌 자산으로 분류하고 있어 매도나 교환 등 대부분의 거래에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환급이 세금 납부 부담을 완화하고 여유 자금을 다시 가상자산에 배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 연은 총재 "통화정책, 2026년 대비해 잘 자리 잡아" [Fed워치]](https://media.bloomingbit.io/PROD/news/2da39825-898f-4c9b-8ffd-e0e759e15eb3.webp?w=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