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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 소화하며 혼조 마감…테슬라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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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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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실업률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지표가 엇갈리면서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고 전했다.
  •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 테슬라는 사상 최고가를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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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실업률이 4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는 지표가 공개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2.30포인트(0.62%) 내린 4만8114.2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25포인트(0.24%) 하락한 6800.2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4.049포인트(0.23%) 오른 2만3111.46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일자리는 늘었다. 노동통계국은 11월 한 달 동안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6만4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만5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그러나 실업률은 4.6%를 기록해 시장의 예상치(4.5%)를 상회했고 2021년 9월 이후 최고치를 찍으며 현지 고용시장 지표가 엇갈렸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시각이 현지에서 제기됐다. 실제 미국 기준 금리 예측 모델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 따르면 미 Fed가 내년 1월 추가 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24.4%로 반영됐다.

미국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3%포인트 가량 내린 3.48%,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3%포인트 내린 4.15% 수준이었다.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평화협상이 진전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1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협상 타결 이후 러시아산 원유가 시장에 공급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 대비 2.73%(1.55달러) 내린 배럴당 55.2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2.71%(1.64달러) 내린 배럴당 58.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에너지 관련 주식이 부진했다. 주요 석유 기업인 엑슨모빌은 전 거래일 대비 2.62%(3.08달러) 내린 114.68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석유 대기업 셰브론은 2.04%(3.05달러) 내린 146.7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는 이날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다. 이날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3.07% 오른 주당 489.88달러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490.4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2월17일 종가 479.86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올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정부효율부를 이끄는 등 정치에 깊이 관여하며 1분기에 36% 급락하기도 했다.

머스크가 지난 15일 완전 무인 상태로 로보택시 시범 주행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것이 최근 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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