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상장 비트코인 ETF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했지만, 이를 곧바로 기관투자가 이탈로 해석하는 것은 과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는 평가다.
- 비트코인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 하락과 ETF 순유출로 압박을 받고 있으나, 핵심 가격 구조와 변동성 지표는 약세 전환 신호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조정과 ETF 자금 유출만으로 기관투자가들이 비트코인을 떠났다고 결론내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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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했지만 이를 두고 기관투자가가 비트코인을 포기하고 있다는 해석은 성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단기 조정과 연말 랠리 기대 약화에도 불구하고 핵심 지표는 가격 구조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전날 8만5000달러까지 밀린 뒤 반등하며 8만7828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10월 10일 급락 이후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흐름이 약화되면서 연내 10만달러 돌파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커졌다.
실제로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전날 하루 동안 3억58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3주 사이 가장 큰 일일 유출 규모다. 시장에서는 9만달러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진 이후 기관투자가가 익스포저를 줄이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가 12만6219달러 대비 약 31% 낮은 수준이다.
다만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하락이 추세 전환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보고 있다. 엑스 사용자 포스더해빗(forcethehabit)은 금리 인하 지연과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단기 압력이 커졌을 뿐이라며 기관 자금은 주로 ETF와 기업 재무자산을 통해 유입됐고 고위험 비유동 자산으로의 회전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도 기관 이탈론을 약화시키는 요소로 지목됐다. 비트코인은 2025년 내내 디지털 금 내러티브의 수혜를 받았지만 최근 60일 기준 금과의 상관계수는 양수와 음수를 오가며 일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7월 이후 금 대비 48% 언더퍼폼했지만 이는 자산 성격 변화로 단정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변동성 지표 역시 구조적 약세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3개월 옵션 내재 변동성은 11월 53% 수준에서 정점을 찍었으며 이는 테슬라와 유사한 수준이다. 변동성 상승은 시장조성자의 리스크 관리 강화로 이어질 수 있지만 반드시 약세 전환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약 10주간 이어진 조정과 ETF 자금 유출만으로 기관투자가가 비트코인을 떠났다고 결론내리기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연준의 최근 유동성 공급 효과가 아직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고 상관관계와 변동성 지표 역시 가격 행태의 본질적 변화는 나타내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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