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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美 SEC 조사 종료 후 '2026 마스터플랜' 공개…V4·RWA·앱 확장에 방점

기사출처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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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가 미국 SEC의 장기 조사 종료 직후 중장기 성장 전략인 '2026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 아베는 V4·실물자산(RWA) 유입·모바일 앱 확장을 통해 제도권과 이용자 저변 확대를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다.
  • 아베 CEO는 규제 리스크 해소 후 개인 자금으로 980만달러 규모의 아베(AAVE)를 매수했다고 밝혀 장기 비전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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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금융(DeFi) 프로토콜 아베(Aav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장기 조사 종료 직후 2026년을 겨냥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프로토콜 확장과 실물자산(RWA) 유입, 모바일 앱 대중화를 통해 제도권과 이용자 저변을 동시에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타니 쿨레초프 아베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2026년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그는 2025년이 아베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해였다고 평가하면서도 "앞으로를 기준으로 보면 아직도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쿨레초프 CEO는 2026년 전략의 핵심으로 세 가지 축을 제시했다. 첫째는 아베 V4다. 그는 V4가 "모든 금융의 백본(backbone)"이 될 것이라며 허브 앤 스포크(Hub and Spoke) 구조를 통해 맞춤형 대출 시장을 구현하겠다고 설명했다. 단일 크로스체인 유동성 풀을 중심 허브로 두고, 다양한 특화 시장이 이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그는 "이 구조는 수조달러 규모 자산을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축은 실물자산 시장인 호라이즌(Horizon)이다. 현재 약 5억5000만달러 수준인 순예치금을 2026년에 1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쿨레초프 CEO는 "써클, 리플, 프랭클린템플턴, 반에크 등 주요 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자산을 아베로 끌어오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는 모바일 전략이다. 지난해 11월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 아베 앱을 그는 "디파이를 주류로 끌어오는 트로이 목마"라고 표현했다. 그는 모바일 핀테크 시장을 2조달러 이상 규모로 평가하며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앱 확산을 시작해 첫 100만명 사용자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품 차원의 대중적 채택 없이는 아베가 수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청사진은 규제 불확실성 해소와 맞물려 나왔다. 쿨레초프 CEO는 같은 날 SEC가 약 4년간 진행해온 아베 관련 조사를 종료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그는 "이제 이를 뒤로하고 개발자들이 진정으로 금융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시대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쿨레초프 CEO는 개인 투자 사실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아베다오의 바이백 프로그램과 별도로 개인 자금으로 980만달러 규모의 아베(AAVE)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규제 리스크 해소 이후 장기 비전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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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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