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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비트코인 개인 투자자 낙관론 재부상…시장 긍정 신호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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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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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을 앞두고 비트코인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의 낙관적 심리가 다시 부상했다고 산티멘트가 밝혔다.
  • 과거 사례를 참고하면 소셜미디어상 낙관론이 가격 상승과 반드시 연결되지는 않았으며, 오히려 단기 고점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현재 비트코인은 주요 거래 시간대에서 뚜렷한 방향성 없이 횡보하고 있어, 시장에서는 당분간 관망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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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연말을 앞두고 비트코인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 중심의 낙관적 심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다만 과거 사례를 보면 이러한 분위기가 반드시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현지시간) 뉴스BTC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멘트(Santiment)는 최근 소셜미디어 상의 비트코인 관련 언급을 분석한 결과, 긍정적 표현이 부정적 표현을 다시 웃돌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산티멘트는 비트코인 관련 게시물 가운데 'higher' 'above' 등 상승을 암시하는 단어와 'lower' 'below' 등 하락을 의미하는 단어를 구분해 사회적 언급량(Social Volume)을 집계했다.

산티멘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며칠 사이 비트코인 관련 소셜 언급량이 소폭 증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낙관적인 의견이 비관적인 의견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연말을 앞두고 개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의 향후 흐름에 대해 다시 긍정적인 기대를 갖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다만 산티멘트는 이러한 심리 변화가 반드시 호재로 작용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과거 수개월간의 흐름을 보면 소셜미디어에서 비관론이 확산됐을 때 가격이 반등하는 경우가 많았고, 반대로 낙관론이 과도해질 때 단기 고점이 형성되는 사례가 반복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낙관적 언급 증가 역시 강도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즉각적인 하락 신호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시장 심리가 다시 '탐욕' 쪽으로 기울 경우 단기 조정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거래 세션별 수익률에서도 시장의 방향성 부재가 확인되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커뮤니티 분석가 마아르툰(Maartunn)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의 누적 수익률은 미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세션 전반에서 모두 평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특정 지역 투자자들이 주도적으로 매수나 매도에 나서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마아르툰은 이를 두고 현재 시장 상황을 "전반적으로 중립적인 모멘텀"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12월 초에는 미국 거래 시간대에서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였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지역 간 차별화도 사라진 상태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8만8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뚜렷한 방향성 없이 횡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낙관 심리가 다시 살아나고는 있지만, 과거 패턴을 고려할 때 당분간은 관망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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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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