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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하가 분수령…2026년 가상자산 개인 투자자 돌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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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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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2026년 금리 인하 기조가 개인 투자자의 가상자산 시장 복귀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고 전했다.
  •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대안 투자처로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투자 심리 위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준의 2026년 금리 정책 방향이 투자 심리 회복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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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oetra.RH/셔터스톡
사진=Poetra.RH/셔터스톡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2026년 금리 인하 기조가 개인 투자자의 가상자산 시장 복귀 여부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금리 인하가 이어질 경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가상자산 시장에 다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오웬 라우(Owen Lau) 클리어스트리트(Clear Street) 매니징 디렉터는 CNBC 인터뷰에서 "연준의 금리 결정은 2026년 가상자산 시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촉매 가운데 하나"라며 "금리 인하가 이어진다면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모두 가상자산 시장에 더 큰 관심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하는 채권이나 예금 등 전통적 자산의 매력을 낮추며,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는 계기로 작용한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대안 투자처로 부각돼 왔다.

연준이 공개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도 내년 통화정책 조정 가능성이 언급됐다. 회의록에는 "위원회는 목표 달성을 저해할 수 있는 위험이 발생할 경우 통화정책 기조를 적절히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는 문구가 담겼다.

다만 시장에서는 연초부터 공격적인 금리 인하가 이어질 가능성에는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가상자산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15%에 그쳤으며, 3월 인하 가능성은 52%로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됐다.

연준은 2025년에만 세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첫 번째 인하는 9월에 단행된 25베이시스포인트 인하였다. 이후 10월 5일 비트코인 가격은 12만5100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10월 10일 대규모 청산 사태로 약 190억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정리되며 상승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어 10월과 12월에도 각각 25베이시스포인트 추가 인하가 단행됐지만, 12월 인하를 두고는 연준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비트코인은 10월 고점 대비 약 29.3% 하락한 8만843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도 위축된 상태다.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12월 13일 이후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고 있으며, 31일 기준 지수는 23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2026년 금리 정책 방향이 개인 투자자 심리 회복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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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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