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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투자상품, 주간 17억3000만달러 순유출…미국 중심 매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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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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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요약

  • 글로벌 디지털자산 투자상품에서 지난 한 주간 17억3000만달러 순유출이 발생해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 미국에서 약 18억달러 순유출이 집계된 반면 스위스·독일·캐나다에서는 순유입이 나타나 일부 지역 투자자들이 가격 조정을 매수 기회로 인식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 비트코인·이더리움·XRP는 대규모 순유출을 기록한 가운데 솔라나·바이낸스·체인링크 관련 상품에는 자금이 유입되는 등 자산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사진 = 코인셰어즈 블로그 갈무리
사진 = 코인셰어즈 블로그 갈무리

디지털자산 투자상품에서 대규모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 전반의 약세 심리가 지속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매도 압력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26일 코인셰어즈가 발표한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글로벌 디지털자산 투자상품에서는 총 17억3000만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대 규모다.

지역별로는 미국에서만 약 18억달러가 빠져나가며 전체 유출을 주도했다. 반면 스위스, 독일, 캐나다에서는 각각 3250만달러, 1910만달러, 3350만달러의 순유입이 나타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코인셰어즈는 일부 유럽 국가와 캐나다 투자자들이 최근 가격 조정을 매수 기회로 인식한 것으로 해석했다.

자산별로는 비트코인(BTC) 투자상품에서 10억9000만달러가 순유출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대 수준이다. 다만 숏 비트코인 상품에는 50만달러 규모의 소폭 순유입이 나타나, 하방 위험에 대비한 방어적 포지션 수요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ETH) 역시 6억3000만달러가 빠져나가며 약세 흐름에 동참했다. 엑스알피(XRP) 투자상품에서도 1820만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해 부정적 심리가 특정 자산에 국한되지 않고 광범위하게 확산된 모습이다.

반면 솔라나(SOL)는 171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주요 자산 가운데 유일하게 자금 유입 흐름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바이낸스 관련 상품과 체인링크 투자상품에서 각각 460만달러, 380만달러의 소폭 유입이 확인됐다.

코인셰어즈는 "이번 자금 이탈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 약화, 가격 모멘텀 둔화, 그리고 디지털자산이 아직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서 뚜렷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실망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심리가 지난해 10월 급락 이후 뚜렷하게 회복되지 못한 상태라는 점도 이번 흐름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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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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