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가상자산 시장, 크게 회복…키워드는 비트코인·게임·NFT"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이번 3분기 들어 지난 5월의 폭락을 크게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코인게코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3분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5월 가상자산 시장 붕괴 이후 7월 말 시가총액은 불과 두 달 전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2조5000억 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조20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시총은 3분기부터 회복하며 9월 초 기준 2조3000억 달러까지 증가했다.

보고서는 3분기 시장은 비트코인과, 게임, NFT가 시장을 지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트코인의 해시율의 부활은 중국의 단속을 피해 이동한 채굴자들의 채굴이 회복됐음을 나타냈다. 또 게임 관련 코인인 엑시 인피니티(AXS), 일루비움(ILV), 갈라(GALA) 등이 강세를 보였다. NFT 마켓인 오픈씨와 라리블은 총 68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